분류 전체보기(61)
-
아이허브 구매 후기
아이허브를 오랫동안 끊고 살다가 오랜만에 건강 유지에 필요한 것들을 사봤다. 매일매일 노화하면서 비염으로 고생하는 나를 위한 "퀘르세틴" 젤리라면 쌍수를 들며 환영하는 아이를 위한 "Nature's Way Alive! 키즈 프리미엄 멀티비타민 구미" 그리고 면역력 향상을 위해 누구라도 기침을 하거나 기관지에 염증이 생길 거 같으면 뿌려줄 용도로 구매한 "프로폴리스 이뮨 서포트" 이름 길다 길어 ㅋㅋㅋㅋ 1. 먼저 NOW의 퀘르세틴 위드 브로멜라민! 이건 정말 물건이었다. 이걸 먹고 자면 알러지 약을 먹고 자는 것처럼 다음날 아침에 재채기와 콧물이 줄었다..! 진짜 신기했다. 영양제가 이렇게 효과가 있다고!??? 권장 복용법은 밥 먹기 20분 전에 한 번에 2개씩 먹는 것. 그렇게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
2023.05.02 -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 (Nine Tree) 패밀리 키즈룸
겨울 방학에 일 한다고 바빠서 세 가족이 여행을 가지 못했다. 개학하기 전에 호캉스를 떠나기로 결정! 남편이 예약해 온 호텔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서울 판교 (Nine Tree Premier Hotel Seoul Pangyo). 룸은 패밀리 키즈룸이었다. 더블베드 1개에 아이 둘이 잘 수 있는 2층 침대 1개 구성이고, 옆에 작은 테이블, TV 등등의 시설이 있다. 욕조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 집에 욕조가 없어서, 아이가 욕조 있는 호텔에 가는 걸 가장 좋아한다. 2층 침대에서 신난 아이 ㅎㅎㅎ 혼자 위 아래를 다 차지하게 되어 좋은가보다.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우리가 예약했던 것과 살짝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남편이 클레임 했더니, 사과와 함께 과일 바구니가 같이 왔다. 나는 이런 거 절대..
2023.04.06 -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 이어령, 2015
2015년 5월 15일 읽기 끝마침. 혼자 서점에 들렀던 날이다. 처참히 깨진 마음으로 혼자 걷다가 회사에서 시장 조사 겸 서점 방문 보고서를 쓰라고 했던 게 기억나서 지도 맵을 켜서 서점을 찾았다. 근처에 교과서까지 파는 꽤 큰 서점이 마침 있어서 터벅터벅 걸어갔다. 서가의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주인분께 여쭤보니 책 내용만 안 찍으면 된다고 하셔서 여기저기 우리 회사 책이 꽂힌 서가를 살펴봤다. 내 이득만 취하고 그냥 떠나기 뭔가 죄송해서 어지러운 마음에 읽으면 좋을 책이 없나 둘러보다가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를 발견했다. 이어령 교수의 책은 언젠가 한번 꼭 읽어야지, 했던 건데... 인문학 분야의 서적이 아니라 딸에게 쓰는 편지 형식의 글이라 평소에 읽고 싶었던 것과는 방향이 약간 다르지만, ..
2022.11.22 -
덧니가 보고 싶어 / 정세랑, 2011
요즘 정세랑 작가에 관심이 생겼다. 이름이 정감있어서. 그리고 책을 하도 안 읽었더니 비문학 책은 아예 들춰보지도 못할 거 같아서 재미있어 보이는 소설을 먼저 읽어보기로 했다. #덧니가보고싶어 이 책은 로맨스가 주제인 장편 소설이다...! 액자 형식으로 안에 작가의 재치가 빛나는 짧은 이야기들이 있어서 읽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조금은 무섭지만(?) 따뜻한 결말에 만족.
2022.11.22 -
2022 교육지원청 연계 학부모 아카데미: 최재천 교수님
매번 신청만 하고 제대로 듣지 못했었는데, 오늘 설거지를 빨리 끝내고 자리에 앉았다.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하는 수업인 줄 알았는데 7시부터 9시 반까지였구나... 앞에 30분은 놓쳤고, 7시 반 부터 수업을 들었다. 수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인류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종류는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겠지만, 인류를 다 쓸어버리지는 않는다. 인류를 모조리다 (mojorida) 쓸어버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기후 위기이다. Virus cannot drive us to extinction, but climate crisis can. (바이러스는 우리를 멸종시킬 수 없지만, 기후 위기는 우리를 멸종시킬 수 있다.) 인간은 COVID-19를 운 좋게 넘긴 편이다. 11개월만에 백신을 만들다니! 그러나 ..
2022.10.20 -
카페 마이너스윙 (Minor Swing): 수지구 동천동 잔디 마당과 피아노, 재즈가 있는 카페
신봉동에서 고기리 가는 길목에 잔디깔린 마당이 있어서 아이와 같이 가기 좋다는 카페가 있다는 방과후 엄마들 톡에서 봤다. 머릿속에 저장만 해 두다가 어느 날 오후, 갈 시간이 생겼다. 남편이 일하러 간다길래 나는 후닥닥 읽을 책과 아이 옷과 물티슈 등을 챙기고 아이는 인형과 스티커를 주섬주섬 챙겨 따라나섰다. 우리가 가면 일이 안 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모른 체하고 마이너 스윙에 가보자고 주장했다. ㅎㅎㅎㅎ 남편님, 미안. 2022년 6월 10일에 오픈! 그 전엔 가오픈으로 운영한 것 같다. 건물 바로 옆에 꽤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도 안심. 넓은 잔디밭과 큰 건물이 시원하다. 잔디 위에 탁자와 의자가 그냥 놓여있는 생경함이 좋았다. 집 거실에 잔디가 깔려있고, 그 위에 의자를 놓고 앉는 기..
2022.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