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즈니씨/디즈니랜드에서 정말 신 나는 시간을 보내고 이제 도쿄 시내 일정 시작. 우리의 그 다음 숙소는 도쿄의 나카메구로에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이다. 나카메구로는 봄이 되면 벚꽃이 강의 양 옆에 흐드러지게 피는 곳으로 유명하다. 트위터에서 일본 벚꽃 사진이라며 나카메구로 강변 사진을 올려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호텔에 머물까 생각도 했었는데, 도쿄 도심의 호텔은 편리하긴 한데 액수 대비 너무 좁았다 ㅠ 거의 하루 온종일 밖에서 쏘다닐텐데, 굳이 호텔에 머무르며 그 많은 돈을 쓰는 게 의미가 있는가!?? 우리 부부의 결론은 NO.​여튼 나카메구로는 치안 좋고 부자(?)들이 많이 살며 숨은 동네 맛집이나 예쁜 가게들이 많은 동네라고 한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해 놓고 남편이 일본통 지인들에게 물어봤는데..

2023년 6월, 5박 6일 일정으로 오사카로 여름 휴가를 떠나게 되었다. 다낭도 후보군에 있었는데, 한국 사람들이 많고 아이가 휴양지보다는 관광을 하고 싶다고 해서 일본 장마 기간에, 그것도 오염수를 방류하네 마네 하는 시점에,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살짝 찝찝한 느낌이 계속 있지만, 이왕 가기로 했으니 쓸데없는 걱정은 내려놓기로 한다. 나와 남편은 뭐 포기한 몸이지만 아이는 그렇지 않으니까, 가서 먹는 걸 좀 많이 신경 쓸 예정... 그런 의미에서 후쿠시마 및 그 주변 지역의 한자어를 좀 익히고 갈 필요가 있다. '후쿠'가 '복(福)'이고 '시마'는 '도(島)'. 어흑. 항공권은 남편이 저가항공으로 알아서 샀다. ICN (인천공항) 출발 KIX (간사이공항) 도착, 부산항공으로 baggag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