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2)
-
아기랑 색칠하기: 베지타보 크레용 장단점
_2017년 7월 26일 볼펜을 잡고 휘휘 내젓다가 책 표지(ㅋㅋㅋ)에 선을 여러 개 긋는 것을 보고 폭풍검색을 하여 '베지타보'라는 일본산 크레파스를 사기로 했다 내가 산 것은 베지타보 시즌 4 슬라이딩 박스 패키지 엄마들이 크게 혹할 포인트가 있다. 크레파스를 살 때 제일 먼저 걱정되는 게 바로 '입에 넣으면 어떡하지?' '누구누구는 크레파스를 먹어서 병원에 갔대' 등등의 말들인데, 그때 눈에 딱 들어오는 제품 이름이 '야채 크레용' 입으로 들어가는 건 뭐든지 걱정스러웠던 나도 당연히 베지타보를 사려고 했는데.. 두둥 너무 비싸 ㄷㄷ 2만 5천원 생각해보니 나는 필기감이 중요하다며 굳이 회사 용품 (모나미) 쓰지 않고 하나에 2,000원 꼴인 제트스트림 볼펜을 따로 사서 쓰는데 연약하고 작은 우리 아..
2024.02.18 -
수족관에 간 아기
_2017년 6월 17일 내가 주중에 연차를 쓰지 못해 아빠 혼자 아기를 봐야 했던 날, 아빠와 아기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갔다. 나는 퇴근을 하고 집 대신 코엑스로 가서 둘을 만나 코엑스 안의 일본 라면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기는 집에 가는 차 안 카시트에 앉아 쿨쿨...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사진들을 봤다. 혼자 물고기 보겠다고 서 있는 뒷모습이 매우 귀엽다. 덩치 큰 상어가 다가오자 무서워했다는데 ㅎㅎㅎ 요새 핑크퐁 상어가족에 흥미를 보이는 중이다. 뽀로로에서 상어가 뽀로로와 친구들을 괴롭히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상어 때찌! 때찌!!!' 이러던데... 하루하루 크는 속도가 정말 무섭다 ㅎㅎㅎ 대견하고 귀엽고- 하지만 이렇게 상어에 대한 악의적인 인상을 심어줘버린 건가.. 흑 살면서 이건 좋은 거, ..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