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호찌민 여행 호텔 / 숙소 추천: Au Lac Charner Hotel (아우 락 샤네 호텔)

2024. 10. 4. 12:22Traveling/2024.01 Ho Chi Minh City, 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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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베트남 호찌민 여행을 위해 남편이 잡아둔 숙소는 바로 Au Lac Charner Hotel! 여러 가지 행사들이 많은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광장과 가까워서 좋았다. 호텔에서 바로 걸어서 이동해도 호찌민 중심가 및 관광지가 꽤 있어서 일단 위치가 좋았고루프탑수영장과 사우나 시설, 조식 등이 매우 훌륭한 곳이었다. 베트남 또 가게 되면 이 호텔에 또 가고 싶을 정도.

 

 

 

Au Lac Charner Hotel · 87 Đ. Hồ Tùng Mậu, Bến Nghé, Quận 1,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 · 호텔

www.google.com

아우락샤네 호텔에서 실제로 보는 야경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진 ㅎㅎ

 

호텔 입구에 하얀 대리석으로 조각한
코끼리가 두 마리 있었다
베트남 호텔에 왔다는 생각을
확 들게 해주는 조형물이었다

 

 

호텔 입구. 하얀 대리석으로
예쁘고 조금 웅장하게 꾸며진 입구였다
특급 호텔처럼 으리으리한 멋은 없지만, 
로컬 호텔의 친숙하고 개성 있는 멋이 있다
밤에 가서 그런지 불이 밝지 않은 옆의 상점가보다 환해서
무슨 성에 입장한 기분이었다 😆

 

 

예쁜 센터피스 🌸
베트남 전통 모자인 논라를 이용해
장식해 둔 모양이 눈에 들어왔다

 

 

로비에는 하얀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하얀색으로 밝고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엘리베이터가 신식은 아니지만
전혀 아무 문제 없이 층을 잘 오갔다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서양인들을 많이 마주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가 머무는 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쭉 걸어가서
가장 끝 왼쪽에 있는 방

 

 

우리보다 며칠 전에 와 있었던 남편의 짐이 여기저기 ㅎㅎ
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오기 전 급하게 치워놓은 것 같기도 🤨

 

 

널브러진 슈트케이스 ㅎㅎ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바닥 일부가 타일로 되어 있었다
화장실은 오른쪽인데 
한국에서 가져간 샤워기 필터가 꼭 맞았다!

 

 

베트남 가실 때에는 샤워기 필터 꼭 챙겨야 한다
다 쓰고 난 필터가 정말 까맣다 🫥

 

 

도착한 시간이 밤이라 호텔 루프탑에 올라갔더니
이런 광경이 펼쳐졌다 
루프탑에 수영장도 있고 복층인데
가장 꼭대기 층에 편하게 앉아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루프탑보다 반 층 정도 아래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시원한 커피나 수박주스를 마시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동남아로 여행 오는 가장 큰 이유
더운 날씨라 수영하면서 relax 하기에 딱이다
덤으로 이렇게 예쁜 풍경까지 

 

 

 

밤 마실을 가기 전에 루프탑에 누워서 여유를 즐겨보았다
누워서 밤하늘에 펼쳐진 나뭇잎과 달을 보니
여행을 왔다는 실감이 난다

 

 

아이는 초코 라테
나는 카페라테
남편은 진 토닉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다음 날 일어나서 호텔 복도 끝에서 시가지를 바라보았다
네모네모 칸에 들어가 생활하는 사람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고 있을까
베트남 호찌민에 사는 너와 한국 서울에 사는 나는 얼마나 다를까
네모진 칸들이 정겹고 예뻤다

 

 

1층에 호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다
테이블보도 정갈하게 깔려 있고
달걀 요리 방식을 부탁할 수도 있다
어려 보이는 베트남 청년이 달걀을 꽤 능숙하게 요리해 준다

 

 

남편은 자고 아이와 둘이서 조식!
모닝글로리와 기타 채소 요리가 정말 많아서
나는 매우 행복했는데
아이는 풀떼기만 빼고 나머지를 가지고 왔다 ㅎㅎ
나는 세 접시 아이는 두 접시를 먹었다

 

 

오전 시내 관광을 하고 돌아와
엄청 더운 오후에 루프탑으로 올라가 수영을 했다
아이는 그저 신남!!!!
인피니티 풀처럼 펼쳐진 광경이 정말 좋더라
물도 깨끗하고 숙박하는 사람들도 모두 예의를 잘 지켜서
조용하고 좋았다 🩵

 

 

수영장 옆에는 예쁜 꽃도 피어있다

 

 

몸이 으슬으슬하면
반 층 올라가면 있는 사우나에 들어가면 된다
핀란드식 사우나라고 쓰여있는데
양동이 들어있는 물을 한 국자 퍼서
뜨거운 돌 위에 부어주니 온도가 확~ 올라간다
몸 녹이면서 시내 경관도 볼 수 있다

 

다음에 혹시 또 호찌민에 오게 되면
이 호텔에 올 의사 완전 100%
가족 여행에 추천하는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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