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사지 추천: 코코넛 무이네 마사지 앤 스파 (The coconut mui ne spa & coffee)

2024. 2. 6. 07:29Traveling/2024.01 Ho Chi Minh City, Viet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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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네의 맛집이라며 현지인이 추천해 준 Sunset On the Beach에서 흡족한 식사를 마치고 (정말 맛있었다 ㅠ_ㅠ 여기 두 번 갈까 고민했었다) 나오는데, 사장님이 어떤 쿠폰을 내민다. 'The Coconut Mui Ne Spa & Coffee' 마사지점 20% 할인 쿠폰! 뱀부 리조트 안에서 혼자서라도 마사지를 받을까 했었는데, 아이(만 8세) 마사지도 가능하다고 하길래 그럼 우리 가족 셋 모두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에 방문해서 예약을 미리 해두고, 저녁에 받으러 가기로 했다.
 

 

위치

 

 

The coconut mui ne spa & coffee · 117 Nguyễn Đình Chiểu,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 · 건강 스파

www.google.com

 

 

예약 방법

 


모바일로 구글 맵에 접속해서 "채팅" 버튼을 눌러서도 예약할 수 있다. 아니면 번호를 카카오톡에 추가해서 카카오톡으로도 예약할 수 있다.
Mrs. Lac +84 094 427 4034
Mrs. Xinh +84 035 716 3654
연락처에 추가하면 카카오톡에 뜬다.


우린 너무 늦게 ㅎㅎ 메시지를 보내서 다음날 오전에 그냥 직접 가서 예약했다. 

 

왼쪽 카페 모습. 안은 시원~

 

건물 왼쪽 부분은 카페, 오른쪽 부분은 마사지 샵이다. 예약할 때 카페에 앉아 있자 직원분이 오셔서 시원한 차와 아몬드 쿠키를 주셨다.

 

 

아몬드 쿠키랑 시원한 차.

 

 

카페에서 바라본 외부 모습.

 

 

예약할 때 요청하면 픽업도 해주고 바래다 주기도 한다. 우리는 밴을 빌려서 여행 중이라 셔틀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았다.


메뉴에 마사지 코스가 자세히 나와 있다. 우리 셋은 이 샵의 시그니쳐 마사지인 4번 코코넛 오일 핸드메이드 마사지 60분 코스로 결정! 아이는 같은 코스로 진행하되, 강도를 낮춰 살살해주신다고 한다. 가격도 어른의 절반만 받았다. 어른은 38만 5 천동. 우리 돈으로 하면 2만 원가량. 이 돈을 주고 전신 코코넛 오일 마사지를 받다니. 아래는 명함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올라와 있는 가격인데, 차이가 없지만 혹시나 해서 올린다.

 

 



 

QR

쉬운

me-qr.com


화이트 샌드 듄에서 신나게 ATV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나는 쉬었고, 남편과 아이는 수영까지 했다. 뻐근한 몸을 이끌고 마사지하러 코코넛 무이네 마사지 앤 스파로 출동!

 

마사지 받는 공간. 커튼이 쳐져 있음.

 

 

저기 신발이 보이는 곳에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된다.


신발을 벗어두고 (그냥 밖에 벗어둠) 들어간다. 직원분이 예쁘게 정리해 주시지만, 내 신발은 내가 정리하고 싶어서 아이, 남편 신발까지 정리해 두고 들어갔다. 귀중품이나 기타 가방 같은 짐을 사물함에 넣게 안내해 주고 잠근 후 열쇠를 준다.

예약 시간에 좀 늦어서 그런지 바로 바구니를 주시더니 옷을 벗어서 넣으라고 하셨다. 팬티만 남겨두고 다 벗으면 된다. 남녀 모두 동일! 우린 세 가족이서 같은 칸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벽으로 나눠진 방이 아니라 레일 커튼으로 나뉜 칸 ㅎㅎ

마사지는 정말 너무 시원했다. 청량하고, 작지만 단단한 베트남 마사지사 여자분의 손이 닿자마자 직감했다. 좋은 마사지가 되겠어...... 등, 목, 팔, 다리 순서로 해주시는데, 60분 순삭이었다. 핫스톤도 포함되어 있었고, 머리 마사지까지 해주셨다. 더 긴 걸로 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지루해할 거 같아서 60분만 했는데, 나만 혼자 내일 한번 더 온다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마사지받는 중간에 아이에게 "ㅇㅇ아, 괜찮아?"라고 묻기도 하고, "엄마~" 부르면 대답도 하며 가족끼리 같은 공간에서 받았더니 더 좋았다.



따뜻한 타올로 온몸을 닦아주신 후, 다시 옷을 입으라고 했다. 개운한 몸으로 나오면 카페 직원분이 나와서 메뉴를 준다. 무료 음료 서비스! 메뉴는 아래와 같다.



나는 수박 주스 (베트남에 있는 내내 어딜 가든 꼭 수박 주스 마심 ㅋㅋㅋ), 아이는 아이스 코코아, 남편은 아이스커피. 꽤 넓고 아늑하고 예쁜 공간에서 마사지 후 아득해졌던 기분을 좀 띄울 수 있다. 작은 그네가 매달려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했다.

 


38만 동인데 20 퍼 할인해서 두 명이니까 60만 8 천동에 아이는 19만 동으로 총 79만 8 천동. 마사지사 세 분 팁까지 해서 남편이 그냥 백만 동 드렸다.

수박 주스 너무 좋아. 동남아 수박 주스는 더 맛있는 느낌.

 

무이네에 가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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