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Sapiens)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아기 낳고 나서 육아서 외에 처음 집은 책이 바로 이 >. 대체 며칠에 걸쳐 읽은 건지... 물론 이 책이 참고문헌 빼고 593페이지 짜리긴 하지만, 그 양을 고려한다고 해도 책 한 권 읽는 데 엄청 오래 걸렸다. 장장 5개월! 책을 펼치면 간지에 바로 보이는 말. "From one Sapiens to another." 이 책을 쓴 작가와 나는 같은 '사피엔스'라는 점에서 알 수 없는 소속감(?)이 들어서 책을 읽는 데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 문단 한 문단 곱씹으면서 읽었다.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도 있어서 여러 번 읽은 부분도 많았고. 쉽게 술술 읽히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꽤 있었던 책. 특히 '경제'쪽은... 부전공으로 경제학을 선택해놓고 결국 이수하지 못했던 내 ..
2024.11.18